코로나19의 국내 감염자가 600명을 넘어서면서 정부에서는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올려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이러한 비상사태를 갑자기 접했을 때 불안에 휩싸이기 쉽다. 이럴 때 어떻게 이야기해야 효과적일까? 미국 건강포털 better에서는 아이에게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잘 말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 취학 이전의 아이취학 이전의 아이들은 일단 뉴스를 최대한 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어릴 때는 현실과 환상을 잘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뉴스를 이해하기 어렵고, 스쳐 지나가는 장면에도 큰 공포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아이와 함께 우연히 코로나19에 대한 뉴스를 보거나 듣게 된다면, 이때 부모는 아이가 안전하다고 안심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면 아이의 나이와 발달 단계에 따라 정보와 언어 수준을 맞춰 안심을 시키면서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다.
▲ 취학 연령의 아이취한 연령의 아이들은 놀이터나 교실,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 아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면, 모든 해답을 알 필요는 없지만, 아이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단, 긍정적인 면을 부각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는 아이를 설득함으로써 스스로 좋은 위생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10대 청소년청소년의 코로나19의 공포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안심과 함께 정서적 피해 통제를 병행해야 한다. 질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루머를 접하면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 스스로 진짜와 가짜 뉴스를 구분해야 하고 이를 아이에게 잘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이가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면, 공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아이의 말을 들어주도록 하자.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부정하지는 않되, 부모가 아이를 보살피고 지켜준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